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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루이즈 칼망  ( JEANNE LOUISE CALMENT) 세계 최장수 122세  ~1997년 8월4일 

국적 : 프랑스 

나이 : 122년 164일 

사망일자 : 1997년 8월 4일 


공식적으로 출생 및 사망 시기가 입증된 인물 중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잘 와닿지 않는다면 이승만 전 대한민국 대통령(1875~1965),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1875~1965)와 동갑이며, 백범 김구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보다 누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 인물도 장수한 경우이지만 잔 칼망은 1965년에 90살로 사망한 이승만, 슈바이처보다 무려 32년을 더 살았다. 한국사와 비교를 하자면, 잔 칼망은 강화도 조약(1876) 1년 전에 태어나서 임오군란(1882), 갑신정변(1884), 동학 농민 혁명, 갑오개혁(1894), 을사조약(1905), 일제강점기(1910~1945)와 광복(1945-08-15), 군정기와 한반도 분단(1945~1948),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08-15), 한국전쟁(1950~1953), 군사정권(1961~1987)과 민주화운동, 88올림픽(1988),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06-29)까지 직접 보고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1997-11-21)하기 불과 3달 전에 사망한 셈이다. 그리고 19세기 말 ~ 20세기 말 까지의 기간을 모두 경험한 근현대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며, 4년만 더 살았으면 21세기까지 무려 3세기에 걸쳐 살 수 있었다.[10] 세계사로 따지면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경험하였고 러시아 제국-소비에트 연방-소련 해체-러시아 연방, 그리고 독일의 분단과 통일까지 모두 경험했으며 냉전의 시작과 끝을 두 눈으로 본 사람이다. 즉 거의 모든 근대사는 두 눈으로 지켜본 몇 안되는 인물인 셈.

프랑스 아를의 상당히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딱히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가진 적이 없으며 테니스, 사이클링, 수영, 롤러스케이트 타기, 피아노, 오페라 같은 고급 취미 생활을 자주 즐겼다고 한다. 식사로는 찐 비둘기 요리나 쇠고기 요리를 즐겼고 초콜릿을 많이 먹었으며 식후 디저트를 즐겼다. 디저트로는 튀긴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을 선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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