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국수 원효점 후기 그리고 이촌 시범 중산 아파트

부송국수 원효점. 

마포역과 신용산역의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랜드마크로는 현대자동차 원효로 서비스 센터에서 가까우며 한강에서 도보로 5분거리가 되지 않는다. 마포쪽에 사는 나에게는 한강따라 점심나들이 하기 딱 좋은 거리. 

 

잔치국수 5,000원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메뉴가 5,000원 ~7,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국수집이니 잔치국수를 시켰다. 

국수는 5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나왔다. 

기본찬은  녹색고추와 된장 그리고 김치. 

 

그리고 입장하자 자리잡고 카운터 근처에 있는 약달걀을 꺼내다 먹으면 된다. 

1인당 1개  무료.    1개 추가시 500원이다. 

 

고런데 요 계란 참 맛이 있다. 까보니 완전 새하얀게 아니라 약간 노르스름한게 약이 베어있다. 

가만보니 통안에 물로만 끓인게 아니라 약재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멸치 국수의 국수는 푸짐하다. 파, 얇게 썬 호박, 계란 고명과 김이 보인다.

맛은 딱 잔치국수의 그 맛이다. 김치와 참 잘 어울린다. 

 

다음에 또 출출할때 방문하고싶다. 

 

 

원효국수, 부송국수. 

 

궁금해 검색해보았더니 부송국수는 전북 익산 본점을 기반으로 한 체인점이다.

 

부송국수 본사 홈페이지 

www.bsgugsu.com/index.htm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소자본 국수창업안내 계절메뉴, 전국점포소개

창업비용을 보니 가맹비 500, 교육비 300, 계약이행 보증금 200로 정리되어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을듯. 

 

 

돌아오는길 발견한 미스터  텅의 그래피티. 

올해 처음 만져보는 고드름. 

한강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오백년 금강송이 들어오고 재개발을 앞둔 이촌 시범 중산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원래 서울 풍경이었을듯한 이 풍경.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멋드러진다는 생각도 든다. 

한강쪽 뷰. 

50년된 아파트 깔려 죽기 직전이다. 서울시가 책임져라.. 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www.etoday.co.kr/news/view/1257603

서부이촌동, 땅값만 집 한 채인데...서울시, “주민 의견 수용했다”

무심히 지나치는 차들. 

한강은 꽁꽁 얼었다. 

할머니 둘이 이랬다. 저랬다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시는데 눈이 떨어진다. 

 

서호대교 하단. 

저 멀리 ifc 몰이 보인다. 

 

곧 다시 꽃피는 봄이 오겠지. 

 

마포대교 거의 다와서 다시 미스터 텅. 

 

이렇게 부송국수 찾아 떠난 산책 끝. 

매주 마포와 용산 주변 면요리점 도장깨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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