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국수 찾아 떠난 겨울산책. 솔향기 칼국수 그리고 부송국수 발견...

 

무척 차가워진 날씨. 

따듯한 국수가 생각이 나 길을 나섰다. 

생각난 곳은 용문동 쪽 용문국수. 차로 지나다니며 본 국수간판이 아른했고 오늘은 꼭 직접 가서 먹어봐야지 하고 길을 나섰다. 

 

한강 마포종점 나들목 근처에는 새로운 공사가 시작된 모양이다. 

이름하여 뚝섬. 망원한강공원 자연(형)호안 복원사업 

무려 내년 7월까지 

 

토목: 을묘 종합건설

조경 : (주) 뜨레 엔지니어링 

감독청 : 서울시설공단

시행청 : 한강사업본부

 

자연하안 개선, 생물 서식처 복원 및 수변 식생대 조성을 위한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이라니. 

공사 끝나면 더 나은 환경이 되길 기대해본다. 

한강은 얼어있다. 

얼지않은 웅덩이 사이로는 오리떼가 유유자적하고 있고 물에 둥둥 떠있는 얼음조각들이 아름답다.

 

여기가 공사현장인가 보다. 

펜스에 차랑색 가드를 붙여놓았고 못보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모습으로 공사가 진행될까. 

 

걷다보니 용산가까이.. 

겨울 한강은 유난히 맑아보인다. 

멀리 보이는 여의도. 

얼음이 얼마나 깡깡 얼었을까 싶어 돌을 던벼조았더니 폭 하고 들어간다. 

올라갔으면 큰일날뻔 했다 ㅎㅎ

원효대교 하단의 구조물. 

추워보인다. 

타이어를 이용해 만든 멋진 호랑이. 

 

땅도 꽁꽁 얼었다. 

아직 머리를 다 털어내지 못한 갈대들. 

공기가 차다. 

고드름이 멋드러지게 열렸다. 

용문동까지 세력 확장한 미스터 텅. 

여차저차 현대자동차 쪽 진출로로 한강을 벗어나 찾은 용문국수 집은 문을 닫고 있었다. 

 

하하하. 

 

매주 [ ] 째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란다 . 

 

헛.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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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동] 국수집 용문국수

 

용문 국수 체험은 다음에 해보는 것으로 하고 

가까운 용문시장 근처에 국수집 한두개는 있겠지 하고 무조건 걸었다. 

여기도 미스터 텅. 

걷다 걷다 멸치국수가 칼칼하다는 싸인에 이끌려 들어간 솔향기 칼국수. 

 

7,000원짜리 칼제비를 시켰다. 

맛은 딱 7,000원 짜리 칼제비 맛이었다.  

 

국수 찾아 나선길에 칼국수를 먹었으니 ... 시작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ㅎㅎ

맛있게 먹었다. 

 

 

 

칼국수 6,000원 

손수제비 6,500뤙

잔치국수 5,000원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가 셀프로 제공되는데 신선하고 맛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여기도 미스터 텅. 프리덤! 

돌아오는길에... 처음보는 국수집을 발견했다.

부송국수.... 

 

잔치국수가 대표 메뉴로 내가 찾던 그 국수 전문집이다.. ㅜㅜ

다음에는 꼭 먹어 봐야지. 

 

용산맛집 - 푸짐한 부송국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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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푸짐한 '부송국수'

잔치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원

 

 

동파되어 빙산을 이루었던 마포 어린이집  개수대의 얼음은 누군가 말끔히 제거했다. 

 

용강동 맛깨비 집에 새로 개장한 술친구 호프집. 

용강동 형제 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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