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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7일 아침풍경. 

6일인 어제밤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에 일어나보니 눈은 그쳤고 도로는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차들은 헛바퀴질을 해대고 사람들은 걸음이 조심스럽다. 

한강에 나가보았다. 

새하얗게 덮인 한강 자전거 도로. 

당연하지만 자전거는 한대도 보이지 않고 인적도 드물다.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세서 모자 없이는 견디기 힘들다. 마포대교에서 한강 래미안 방향. 

토정 나들목 앞 풍경.

아이와 아빠가 나와서 눈을 즐기고 있다. 

 

저 멀리 아파트값 1등, 대장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허스키나 사모예드 같은 대형견이 있으면 썰매 달아 타고 다니면 좋겠다. 

 

간밤에 빙판길 사고가 있었는지  안전 펜스가 심하게 파손되어있었다. 

그것도 딱 미스터 텅의 혓바닥 그래피티 바로 앞에. 귀신이 씌었나.. 

 

풍경이 하루만에 이렇게 바뀌는것을 보며 

역시 자연앞에 인간은 참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다시 엄습한다. 

 

이번 한주는 참 ..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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