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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종점 나들목의 시작. 마포 걷고싶은 길의 일부이다. 마포종점 나들목은 다른 어떤 나들목보다 디자인이 잘 되어있다. 자전거 진출입의 경사가 완만하고 계단도 가파르지 않은데다 확 틔어있어 답답하지 않다. 굳이 엘리베이터가 없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진출입이 탁 막히는 느낌이 드는 현석나들목과 비교하면 넓고 큰데다가 예쁘기까지 하다. 물론 한강 산책로와 노면의 높이가 다르지 않아 터널 하나로만 이어진 토정 나들목은 다른 이야기로 한다. 마포 종점 나들목을 나오면 정면에 보이는 여의도 IFC 몰 그리고 새로운 랜드마크 파크원. 좌측으로 몸을 돌려 원효대교쪽으로 향한다. 이상하게 자전거를 타면 서당대교 쪽으로, 도보로 산책을 나서면 원효대교 쪽으로 자연스럽게 몸이 이끈다. 이쪽은 여의도가 가장 근거이레 보이는 ..

오랜만에 대부도 여행. 서울 - 시흥 -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까지 개운한 드라이브를 마치고 왔다. 돌아오는 길에 칼국수 집에 들렀는데 맛이 고만고만하여.. 불평의 글을 적고 싶다. 대부도 동춘서커스 주변에 가면 번호가 붙어있을 정도로 바지락 칼국수 집이 많은데 주차장 넓어 들어갔던 **호 무슨 할머니 칼국수집. 칼국수가 담긴 그릇이 내 앞에 놓이고 국물을 한숫갈 떠 먹었을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지난번 갔던 데 갈걸.. ' 물론 맛없어 못먹을 정도 칼국수는 아니었다. 그저 조미료 맛이 좀 많이 느껴지는 정성 안들어간 칼국수 맛이었을 뿐. 칼국수집들의 맛 점수를 메긴다면 10점만점에 5점 정도로 그저 보통의 칼국수 였을 뿐이다. 거기에 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때문에 점수는 -2점 주어..

오랜만에 종로나들이. 시청앞 대륙 손짜장에서 맛없는 짬뽕 한그릇 후루룩 한접시 마시고. 2021/02/17 - [daily] - 혼밥하기 좋은 서울시청앞 '대륙 손짜장' 방문기 바람이 너무 세서 광화문 교보문고로 직행하였다. 어머니가 자주 반찬을 보내주시는데 그 반찬통이 쌓여 깨끗히 세척하여 다시 돌려보내드릴 타이밍이 되었다. 사랑이 가득담긴 반찬통들. 빈통으로 돌려보내드리려니 무한 불효자가 되는 것 같아. 무엇이라도 채워 보내드릴 요량으로 항상 책을 사보낸다. 여기서 고민은 아버지는 무엇을 보내 드려야 할까. 아버지는 무언가 취향이라는 것이 없으셔서.. 선물 고르기 참 어렵다. 책? 안 읽으신다. 각설하고. 지난번에 반찬통 리턴박스에 넣어드린 채널은 이해인 수녀님의 '기다리는 행복' 받자마자 그 자리에..

뱅갈고양이를 모시고 저 멀리 영흥도까지 차를 달렸다. 러시안 블루님은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차안에 있다. 드라이브를 하는 곳마다 주차후 차문을 개방하면 뱅갈고양이는 탐색후 두리번 거리며 차밖으로 기어나와 새로운 세상을 탐구하지만 러시안 블루는 문이 열리는 순간. 이런! 위험한 세상이야 하는듯한 표정으로 차안 깊은곳으로 숨어버린다. 집 밖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픈 주인 맘도 모른체. 어서와 서해바다는 처음이지? 지난번 외출은 임진각 공터 주차장이었으니 이번에는 겨울바다. 뱅갈 고양이는 정말 뱅갈스럽다. 문을 열면 '빨빨거리다'라는 단어가 어울리게 분주히 움직이며 따라온다. 다행인 것은 새로운 환경이 두려운지 주인을 쫄래쫄래 따라와 함께 산책이 가능하다는 것. 어슬렁 어슬렁. 작은 표범이다. 선재대교였나 ..

모처럼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상미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보다. 참고로 대사가 없어 아이들과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대사라고는 '헤이~' 가 전부. 앞뒤의 설명이 없이 조난당한 남자가 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남자, 붉은 거북, 여자, 아이 이 넷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이다. 아.. 감초역할을 맡은 게를 빠뜨릴 뻔 했구나. 짦은 이야기에 가족의 탄생과 소멸 또는 해체를 잔잔하게 담고있다. 이 이야기는 슬픈 이야기일까? 해피엔딩일까. 결말을 적어도 그다지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바다거북이 바다로 돌아갈때는 울것만 같았다. 무엇이든 헤어짐은.. 슬프다. 함께하며 얻은 아름다운 기억들이 더 많겠지만.. 어쨌든 기약없는 헤어짐은. 슬프다. *지브리 스튜디오와는 합작일 뿐이지 그..

수은전지 LR44 가 필요해 이마트에 방문했다. 역시나 크고 큰 마트에서는 항상 찾고자 하는 물건은 보이지 않고 다른 물건들만 잔뜩 눈에 들어온다. 수은전지 4개 들이 기준으로.. CR2016 5,600원 CR2025 5,600원 CR2032 5,600원 이 뭐 가격담합인가. LR44 는 3,200원이다. 건전지도 참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AA 에너자이저 건전지 가격이 2,950원 AAA t사이즈도 동일한 2,950원이다. 어느샌가 시장에서 듀라셀이 사라졌다. 가격 안보고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로켓표 건전지는 왜 진열하지 않는걸까 2021/02/19 - [daily] - 산미구엘 필센, 산미구엘(산미겔) 라이트 가격 - 롯데마트/홈플러스 2021/01/24 - [daily] -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

롯데마트에 갔더니 먼지싸인 산미구엘 필센 몇병이 나좀 팔아주소 하고 진열되어있다. 가격은 한병단 2,700원. 계산대에 3병을 내밀었더니 계산하는 예쁜 누나가 이런 것도 있었어요? 한다. 최적 유통기한을 보니 제조일로부터 1년인데 .... 2020년 2월이 제조일자이다.. 2021년 2월19일(오늘날자) 1년 다되도록 안팔렸구나. 다음은 산미구엘 라이트 홈플러스표. 병당 2,200원으로 5병 구매 행사상품이다. 맛은 글쎄.. 필리핀에서 마시던 그 맛이 아니다. 맛에 더해진 '현장감'때문일까. 필리핀에서 마시던 산미겔 라이트맛이 그립다. 산미겔 나무위키 namu.wiki/w/산%20미겔 산 미겔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영흥도 다녀오는길 들린 홈플러스 상암 월드컵점. 매일 보던 술인데 중국 8대 명주라는 문구가 끌려 구입. 2개 패키지에 12,180원 1병은 6,990원인데 박스로 묵어두고 잔 2개를 포함하였다. 유혹에 못넘어가 구입 완료. 캐치 프레이즈로 #중국8대명주 #양하대곡 #각1병딱좋아! 라고 적혀있다. 적혀있는 말대로 각 1병씩 하기 딱 좋은 사이즈이다. 도수는 38% 양하대곡에 설명하자면.. 천년 전통 제조비법을 이어받아 양질의 수수와 밀, 보리, 완두로 만든 고온 누룩을 발효제로 사열하여 증류시킨 후 오랜 숙성을 통해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백주이다. 잘 익은 곡식과 과일향이 풍부한 대표적 농향형 백주로써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기름진 중식과 육류의 구이 요리에 잘 어울린다. 청나라 건륭제의 사랑..

즉석복권을 가끔 사는데. 그 당첨확률이 궁금했습니다. 결론은 연금복권이 당첨확률이 더 ... 높다.. 1. 로또 복권 1등확률 8,245,080 분의 1 2. 연금복권 1등확률 3,160,000 분의 1로 로또에 비해 2.5배 정도 높음 3. 스피또 500 (즉석복권) 500원짜리 기준 당첨확률 4,000,000 분의 1 4. 스피또 1000 ( 즉석복권) 5,000,000 분의 1 그래도 언젠가는 되겠지? 2021/02/17 - [TV] - 캄보디아 노숙자 그레이 근황 2021/01/07 - [TV] -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료 논란. ᕕ( ᐛ )ᕗ 2021/01/07 - [TV] - 궁금한 이야기 Y - 김새해를 제보해주세요. (???) 이건 또 무슨일 2021/01/05 - [TV] - 다정한 부부 ..

나름 반전있는 스웨덴 영화. 영화에 묘사되는 스웨덴의 풍경은 보기좋다. 영화의 제목은 예상대로 저격용 총에서 쏘아지는 적색의 레이저를 의미한다. 포스터와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은 전혀 예상치 못한 설계와 스릴을 기대하게 되는데 영화의 전개는 여러모로 그에 미치지 못했다. 뒤로갈수록 느슨해지고 스웨덴표 신파까지 겹쳐 산으로 가는 스토리. 요즘 넷플릭스 영화 실패가 잦다. 넷플릭스는 왜 평점을 보여주지 않는걸까? 2021/02/17 - [TV] - [노스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후기 - 그런저런 코미디 2021/01/24 - [TV] - 넷플릭스 - 어둠을 보았다. / 범인은 나와있다. 2021/01/17 - [TV] - 영화 Centigrade - 섭씨0도 | 센티그레이드 (2020) 솔직후기